[정수남기자] 올 들어 내수 판매에서 부진을 보이고 있는 현대기아자동차가 내수 경기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었다.
내수 진작과 지방경기 활성화를 위해 고객과 임직원의 여름 휴가를 국내에서 보내도록 권장하고 나선 것.

현대기아차는 19일 내수 경기 활성화하고 정부 시책에 부응하기 위해 '임직원 여름 휴가 국내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현대기아차는 국내 주요 해수욕장에 직원 전용 편의 공간을 마련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오는 8월 19일까지 경주 관성해수욕장과 나정해수욕장에 편의 공간을 마련하고 부근의 각종 시설물을 직원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기에 울산공장은 오는 30일부터 8월 3일까지 관성해수욕장에 직원 자녀들이 즐길 수 있도록 '유령의 집'을 설치하는 등 이벤트도 진행한다.
기아차 소하리공장은 29일부터 8월 1일까지 충남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에, 화성공장은 경북 영덕 고래불해수욕장, 광주공장은 전남 신안 증도해수욕장 등에 편의 공간을 마련할 방침이다.
현대기아차는 임직원들이 전국 주요 호텔과 콘도를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도 현대기아차는 고객들이 국내에서 가족들과 휴가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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