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남기자] 동반성장위원회가 올해 안에 서비스업 중소기업 적합업종 선정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은 18일 위원회 이후 가진 기자 브리핑에서 "서비스업 적합업종 선정이 제조업과는 달라 어려움이 따르지만 가능한 작년 제조업 적합업종 선정과 비슷하게 마무리 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작년 동반성장委는 82개 제조업 품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선정했으며, 이중 개인용컴퓨터(PC)를 제외한 81개 품목을 작년 12월 말까지 선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동반성장委는 소매(70개), 음식(17개), 수리개인서비스(31개) 등 사회적 갈등 등이 심각한 업종부터 적합업종으로 지정할 방침이다.
유 위원장은 "동반성장위원회가 작년 선정한 82개 제조업 적합업종 품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대기업 측이 약속을 잘 지키는 등 사회적합의가 우리 사회에 자리잡고 있는 모습"이라고 평가하고 "이에 따라 동반성장委는 올해 안에 서비스업 중소기업적합업종 선정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동반성장委는 오는 23일부터 적합업종 신청 접수를 받는다. 다만, 일감몰아주기 등 사업서비스는 부문은 향후 적합업종 지정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동반성장委는 설명했다.
유 위원장은 "서비스업 적합업종 선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 위원회에서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기 위해 ▲전문가 회의 ▲공청회 등을 통해 다양한 업계 목소리를 수렴했다"면서 "생계형 서비스업과 대기업에 초점을 맞춰 적합업종을 우선 지정하는 등 가능한 올해 안에 지정을 마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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