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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코리아, 전 차종 대상 신차 교환 프로그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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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3년 간…차값의 30% 이상 사고 수리비 발생시 신차로 교환

[정수남기자] 유럽 최대 완성차업체인 독일 폭스바겐의 한국 공식 수입사인 폭스바겐코리아(사장 박동훈)가 올해 1만8천대 판매, 관련 업계 3위 수성을 위해 11일 특별 마케팅을 선보였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날 신차 구입 후, 최장 3년까지 사고로 인해 차 값의 30%이상 수리비가 발생할 경우 새 차로 교환해주는 '신차 교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폭스바겐 파이낸셜 서비스를 통해 선보인 이 프로그램은 선납금 0%∼60%를 납부하고, 최소 24개월부터 최장 60개월까지 할부·리스로 차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차량은 골프 1.4TSI/GTI, 시로코 R-Line, 골프 카브리올레, 신형 CC TSI, 페이톤, 투아렉 구매 고객이며, 이 밖에 폭스바겐 차량을 구매할 경우, 구입 후 1년 간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교환은 사고 발생 후 50일 이내에 경찰서에 보고된 사고확인서를 첨부해 신청하면 되고, 동일 차종·동일 모델 교환을 원칙으로 한다. 다만, 교환시 고객이 별도로 선택한 추가 사양은 지원받을 수 없고, 기존 차량은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수리한 후 반납해야 한다. 또한 신차 등록에 따른 차량등록 비용도 고객 부담이다.

교환 조건은 고객 과실이 50% 이하인 자동차 보험이 적용되는 車대車 사고에 한하며, 전손·도난·침수사고와 주차 중 발생한 사고는 제외된다.

교환은 1차량 당 1회에 한해 가능하고, 타인에게 차를 양도할 경우 혜택을 받을 수 없다.

박동훈 사장은 "빠르게 성장하는 수입차 시장에 발맞춰, 고객 만족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차를 소유하는 것은 물론 소유하는 과정까지 고려해 폭스바겐 만의 남다른 가치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폭스바겐 코리아는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업계 3위를 이어간다는 복안이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현재 골프를 구매할 경우 24개월 무이자 할부 또는 취득세 7%(골프 1.6 TDI BMT 제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 프로모션도 진행하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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