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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상생' 경영 외치는 유와이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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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 개발의 선순환, 고객만족의 첫걸음

[김국배기자] '일하는 방식을 바꾼다.'

통합업무 솔루션 업체인 유와이즈원이 강조하는 슬로건에는 변화가 담겨 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보면 소통과 협업을 위한 최적의 플랫폼을 제공하여 일하는 방식을 바꾸고 회사도 변화시키겠다는 의지도 있다.

현재환 유와이즈원 대표는 "기업들의 일하는 환경을 개선해 생산력과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다.

◆'고객 상생 경영'과 '소프트웨어 선순환'

이를 위해 유와이즈원은 지난해 12월 고객 커뮤니티인 '와이즈원 사용자 그룹(WUG)'을 발족시켰다.

WUG를 바탕으로 연구와 판매, 컨설팅 등 기업 파트너 체제를 구축하고 자사 제품 '와이즈원'의 우수 활용사례을 발굴하고 공유하겠다는 취지에서다.

현재환 대표는 "고객사의 목소리를 수렴하는 것은 곧 고객의 만족도와 제품 기술력의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WUG의 발족 목적을 설명했다.

유와이즈원이 강조하는 또 다른 전략은 소프트웨어 개발과정에서의 '선순환' 구조다.

'유지보수요율'은 국내 소프트웨어(SW) 기업의 가장 절실한 화두 중 한 가지다. 이러한 가운데 와이즈원은 15%라는 확고한 유지보수요율 원칙을 고수하고 있다. 유지보수요율의 현실화가 곧 유와이즈원이 표방하는 '고객상생' 경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는 생각에서다.

현 대표는 "유지보수비용을 통한 수익은 R&D에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든다"면서 "이는 곧 품질 향상으로 이어지고 더불어 고객의 '가치'를 지켜준다"고 설명했다. 유지보수요율의 현실화가 곧 소프트웨어의 경쟁력을 높이고 고객만족으로 이어져 '선순환'을 이룰 수 있다는 얘기다.

이에 따라 유와이즈원은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는 원칙 하에 기술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전체 직원 46명 중 5명을 제외한 41명이 모두 R&D 인력에 해당할 정도다.

그룹웨어 제품인 '와이즈원'은 이러한 원칙의 산물이다. 와이즈원은 외국산 엔진 대신 자체 개발한 엔진에 자체 솔루션을 얹어 만든 토종 제품으로 모바일에서도 웹과 같은 오피스 환경을 만들어줘 '유비쿼터스(U)-오피스'를 실현할 수 있게 해준다.

현재환 대표는 "과감한 투자를 통해 사후 보장을 철저히 해주고 여기서 얻은 수익을 다시 연구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와이즈원은...

유와이즈원은 대웅제약그룹 IT서비스 업체인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와이즈원 사업부에서 작년 1월 분사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주력 솔루션인 '와이즈원'은 지난 2007년 출신된 전사콘텐츠관리(ECM) 소프트웨어로 그룹웨어, 지식관리시스템(KMS), 전사문서관리시스템 등을 포함한다.

현재 유와이즈원은 순천향대학병원, 국립암센터 등의 공공분야를 포함해 금융와 제조, 제약 등 전 분야에 걸쳐 10여 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하고 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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