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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머니로 음식물쓰레기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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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전면 시행

[김국배기자] 한국스마트카드는 2일 포항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서비스의 전용 결제수단으로 티머니가 확정됐다고 밝혔다.

환경부의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중인 무선인식 전자태그(RFID) 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서비스는 개별 세대 단위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의 무게를 계량한 뒤 무선 주파수(RF)카드, 교통카드 등을 활용해 과금한다.

포항시는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도입하는 전국 지자체 중 사업규모가 가장 크며 6개월 간의 시범운영을 마친 뒤 이번 종량제 사업을 전면 개시하게 됐다.

이번 사업의 취지는 개별 배출자 단위로 요금을 과금함으로써 음식물쓰레기를 줄이자는 것이며 결제방식은 결제시점을 기준으로 선불제와 후불제로 구분된다.

포항시가 도입한 선불제는 배출시점에 티머니와 같은 선불카드로 즉시 결제하고 후불제는 별도 배포하는 RFID를 통해 배출자와 배출량 정보를 관리하고 사후에 청구와 수납을 하는 방식이다.

티머니로 수수료 결제가 가능한 대상은 포항시내 공동주택 7만여 세대다. 이번 종량제 결제 서비스를 위해 티머니 결제 서비스 해당 아파트 단지 134개소에 총 1천200대의 음식물쓰레기 계량장비가 설치됐다.

최대성 한국스마트카드 사장은 "이번 포항시의 티머니 결제 서비스 적용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를 추진 중인 지방자치단체들도 티머니를 활용한 선불제 방식의 사업을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공공분야의 신규 서비스 모델 확보를 통해 대중교통 외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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