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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정권교체 민의 품은 안철수 소중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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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지층과 다른 당 표 합쳐야 동수, 민주통합당만으로 정권교체는 못해"

[채송무기자]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통합진보당 등 당 외 세력에 대한 연대의 뜻을 분명히 했다.

이 대표는 28일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서 '안철수 원장에게 손을 내밀기보다 강한 민주당을 만드는 것이 우선'이라는 일부 주자들의 주장에 대해 "정권 교체를 위해서는 민주통합당이 중심이 돼야 하지만 민주통합당만 가지고 정권 교체가 된다는 것은 겸손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총선과 지방선거 표심을 보면 새누리당을 찍은 분들과 새누리당이 아닌 다른 당을 찍은 표를 합쳐야 동수가 된다"며 "정권 교체를 바라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받아내는 후보가 있어야 정권 교체가 된다. 그래서 안 원장이 소중하고, 안 원장이 아니라도 정권 교체를 바라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겸손하고 공정하게 잘 풀어가야 한다. 정권 교체는 의지와 관계 없이 국민 마음을 통해 흐름을 끌고 나가야 한다"며 "정권 교체를 바라는 사람은 안 원장이든 누구든 소중하게 다 연대한다는 생각으로 모셔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지지율에서 뒤지는 민주통합당 후보들이 안 원장보다 경쟁력이 뒤진다는 점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았다.

이 대표는 "경선을 치열하게 하면 경선 과정에서 본인이 성장하고 국민 관심이 모인다"며 "현재 판단하는 것과 9월 25일 후보 확정 무렵 판단하는 것은 다르다. 무엇보다 역동적으로 풀어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안 원장도 오래 지금처럼 하지는 않을 것이고 어느 정도가 되면 본인도 활동을 시작할 것"이라며 "이 과정을 보고 판단해야지 현 상황에서 누가 경쟁력이 좋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통합진보당과의 야권연대에 대해서도 이 대표는 "정권 교체를 바라는 마음은 민주통합당을 지지하는 분도 있고 통합진보당을 지지하는 분도 있고, 어느 당도 지지하지 않더라도 정권 교체를 바라는 분이 있다"며 "문제는 진보 정치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5~6% 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 당이 잘못되는 것은 그런 것이고 유권자는 정권 교체에 참여할 방법을 민주통합당이 만들어야 한다"며 "모든 이가 참여할 수 있는 선거 환경을 반드시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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