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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내수경기 불투명…소비자심리 전반적 악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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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심리지수 101…전월比 4↓

[정수남기자] 우리나라가 무역에서 '불황형 흑자'를 지속하고 있기는 하지만, 소비자들의 경기전망은 밝지만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2년 6월 소비자동향지수'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6월 중 101로 전월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가계의 소비심리를 의미하는 현재생활형편CSI는 88로 전월대비 2포인트, 생활형편전망CSI도 95로 4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같은 기간 가계수입전망CSI와 소비지출전망CSI는 각각 95, 106으로 전월대비 4포인트, 3포인트 낮아졌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현재경기판단CSI는 74로 7포인트, 경기전망CSI도 81로 12포인트 각각 급락했다.

이 기간 취업기회전망CSI는 88로 전월대비 6포인트 내렸다. 또 물가수준전망CSI는 137로 전월과 같았지만, 금리수준전망CSI는 107로 전월대비 8포인트 떨어졌다.

같은 기간 현재가계저축CSI는 90으로 3포인트, 가계저축전망CSI도 94로 2포인트 각각 하락했다.

반면, 이 기간 현재가계부채CSI는 106으로 1포인트, 가계부채전망CSI도 103으로 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이달 중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연평균 3.7%로 전월과 같았다.

한편, 소비자심리지수가 100을 넘으면 앞으로 생활형편이나 경기, 수입 등이 좋아질 것으로 보는 사람이 많다는 의미이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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