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송무기자] 김두관 경남도지사 출마 촉구 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허대만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 이재성 전 민주당 울산북구위원장 등 영남지역 신진인사 100명이 15일 김두관 지사 출마 촉구 선언을 발표했다.
이들은 "2007년 12월부터 2012년 6월 오늘까지, 대한민국 국민들은 희망을 찾기 어렵고 고통스럽기 그지 없었다"며 "퇴행적 정치 권력을 무너뜨리고, 희망을 간직하고 살아가는 사람다운 삶을 다시 국민들에게 돌려주려면 국민을 섬기는 정부 권력으로 탈바꿈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을 회피할 수 없다"고 말했다.
신진인사 100명은 김두관 경남도지사를 지지하는 이유를 김대중·노무현 민주정부 10년을 반성한 데서 찾았다.
이들은 "민주정부 10년은 민주질서와 한반도평화체제 구축에 있어서는 공이 있고 경제적 불평등 심화를 막지 못한 과가 있었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다"며 "과를 분명히 인정하고 새로운 대안과 세력으로 거듭나야만 국민들은 다시 희망을 걸어볼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또 "과를 인정하는 것은 사람이 바뀌어야 한다. 혹시라도 남아있을지 모르는 우리 내부의 성찰하지 않는 오만함이 더 중요한 문제"라며 "2007년 대선과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에 가해진 국민의 회초리는 2012년 대선에서도 언제든 다시 나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새로운 시대를 이끌 인물로 우리는 김두관 지사를 바라본다"며 "그는 지난 10년 민주정부의 과에 대해 뼈저리게 성찰하고 다시 원래 자리인 고향으로 돌아와 희망의 성을 쌓아올리는데 성공한 사람으로 그의 대통령 출마를 촉구하고자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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