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건전하고 안전한 인터넷 세상을 위한 범국민적 캠페인이 1주일간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계철)는 바람직한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과 범국민적 공감대 형성, 참여 문화 확산을 위해 11일부터 16일까지 '2012 아름다운 인터넷세상 만들기(아인세)' 주간으로 지정,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선포식을 열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계철 방통위원장, 서종렬 한국인터넷진흥원장, 아인세 범국민협의회(의장 이어령) 회원사 대표 및 관계자, 한국인터넷드림단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해 '아인세 5대 다짐 서약'과 '주간 선포 세레모니' 등을 진행했다.
아인세 범국민협의회는 정부, 교육계, 언론계, 민간사업자, 시민단체 등 78개 단체로 구성됐다.
2010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아인세' 주간에는 전국적으로 총 48건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먼저 11일 월요일은 '아름다운 인터넷의 날'로 아인세 주간 선포식과 거리 캠페인이 열렸다. 12일에는 '안전한 인터넷의 날'로 사랑의 PC보내기 증정식이 진행되고 13일은 '서로돕는 인터넷의 날'로 실버네티즌 아인세 교육 및 아동청소년 대상 건전한 인터넷 방과후 교실이 열린다.
이 밖에 한국인터넷 드림단의 인터넷 孝(효)앨범 증정식, 인터넷 윤리 강화를 위한 세미나, 청소년 인터넷윤리 교육 등 전국적으로 총 48건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오프라인 행사에 참여하기 어려운 경우에는 인터넷신문에서 제공하는 소셜댓글 서비스를 통해 누구나 아인세 범국민 운동에 참여할 수 있다. 게시판 댓글 작성시 동참의사를 표시할 경우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아인세 캠페인을 지인에게 소개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사이버폭력 및 불법유해정보의 범람 등 역기능 문제가 심화되면서 여성7인조 가수 '티아라'가 아인세 SNS 홍보대사로 활동한다. 티아라 멤버 전원은 각자의 SNS 계정을 통해 아인세 캠페인을 적극 알릴 예정이다.
이날 선포식에 참석한 이계철 방통위원장은 "인터넷 역기능은 정부의 정책이나 기업의 노력만으로 개선할 수 없다"며 "인터넷 이용자들이 스스로 참여해 인터넷 문화를 바꿀 때 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서종렬 KISA 원장 역시 "인터넷은 우리의 삶과 문화"라며 "건전한 문화를 만들기 위한 우리 스스로의 작은 노력이 변화를 가져올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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