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페이스북 광고 효과에 대한 논란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가운데 유명 마케팅연구기업이 광고 효과가 있다는 내용의 검증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어서 주목된다.
컴스코어가 페이스북 광고 효과에 대한 이같은 분석 결과를 내주께 발표할 예정이라고 8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의 IT매체 올싱스디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컴스코어는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같은 발표를 예고한 상태. 컴스코어는 간략한 프리뷰를 통해 페이스북 광고가 최근의 논란과 달리 통계적으로 구매를 끌어올리는데 긍정적인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미국 3대 광고주 중 하나인 제너럴모터스(GM)가 광고를 전면 중단하면서 광고효과에 대한 논란에 휩싸였다. 뒤이어 한 조사에서 페이스북 이용자들의 80% 이상이 광고를 클릭한 적이 없다는 결과까지 나오면서 페이스북 광고에 대한 연쇄 중단 사태를 빚는게 아니냐는 시각마저 나왔다.
이같은 상황에서 컴스코어가 페이스북 광고효과에 대한 긍정적인 연구 결과발표를 예고하고 나서 최근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 지 주목된다.
그러나 페이스북은 컴스코어의 고객사이기도 한데다, 양사는 지난해 페이스북 브랜드 등에 관한 공동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성 논란이 불거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것.
그럼에도 컴스코어가 온라인광고 시장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가져간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가 페이스북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가능성이 높다고 매체는 전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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