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리토리, 완판남 이승기 효과로 '함박웃음'

[홍미경기자] 브리티시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 헤리토리가 자사 모델인 이승기 효과로 대박행진을 기록하며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MBC '더킹 투하츠'에서 열연을 펼쳤던 이승기는 연기외에 귀티나는 귀종자 스타일을 완성하며 여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었다. 헤리토리는 이승기가 드라마를 통해 선보였던 의상들이 품귀현상을 보이며 높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어 '이승기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극중 이승기는 젊은 국왕으로 분해 클래식하면서도 패션 감각이 돋보이는 의상들을 선보였다. 드라마 초반에는 군복을 주로 입었던 것과는 달리 종반부로 갈수록 스타일리시한 브리티시 귀족 감성의 왕족패션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승기가 드라마에서 입고 등장했던 패션 아이템은 방송 직후 포털 사이트에서 정보가 오갈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 다양한 디자인의 가디건을 착용했던 터라 '이승기 카디건' 이라는 인기 검색어까지 등장했다.

헤리토리 김선우 사업부장은 "방송 직후 이승기가 입은 셔츠와 카디건 등을 찾는 고객들의 문의와 방문이 폭주하기도 했다"면서 "특히 이승기 카디건으로 불리는 스트라이프 패턴의 제품은 방송 노출 후 날개 돋친 듯이 팔려나가 품귀 현상이 벌어졌을 정도다. 고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같은 패턴의 피케 티셔츠를 출시했다"고 전했다.

이승기 카디건에 이어 다시금 대박행진을 예고하고 있는 이승기 피케 셔츠는 체형을 슬림하게 잡아주는 3버튼 폴로 셔츠로 심플한 스트라이프 패턴을 기본 디자인으로 컬러와 소매에 레드컬러 배색을 매치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헤리토리는 패션기업 세정이 2012년 새롭게 선보인 브리티시 클래식 캐주얼 브랜드로, 전국에 35개 매장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승기와 정유미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