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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공동정부안에 안철수 "굳이 저를 거론한 말이라기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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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열 아닌 화합의 정치 필요하다는 문재인 철학 보여준 것"

[정미하기자]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문재인 민주통합당 상임고문이 자신에게 제안한 공동정부에 대해 '화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철학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안 원장은 30일 부산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의 강연에서 즉답을 피한 채 "우리나라에 좋은 정치인이 많다"고 말을 꺼냈다.

안 원장은 "새누리당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신뢰성과 지도력이 뛰어난 분이고 문재인 전 노무현 재단 이사장은 국정경험과 인품이 뛰어나다"며 "지지율을 보면 국민 생각도 마찬가지인 것 같은데 문 전 이사장의 말이 같은 맥락에서 말한 것 같다"고 했다.

안 원장은 "그 말씀이 굳이 저를 거론한 말이라기보다 분열 아닌 화합의 정치가 필요하다는 그분의 좋은 철학을 보여준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미하기자 lotus@inewsnews24.com진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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