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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게이 브린 "이것이 구글 안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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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제품 직접쓰고 시연, 구글플러스 통해 공개

[워싱턴=박영례특파원] 구글이 준비중인 헤드업 디스플레이(head-up displays HUD) 안경, 이른바 구글안경에 관한 사진이 추가 공개됐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가 직접 시연에 나서는 등 상용화를 위한 공개테스트가 한창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현지시간) 구글은 구글플러스를 통해 최근 임직원이 구글안경 시제품을 쓰고 성능을 시험해보는 사진을 공개했다.

세르게이 브린 구글 공동창업자는 지난 4월 자선 행사를 통해 구글안경을 공개한 바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을 상대로 'Google Glass Walk' 행사를 갖고, 시제품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구글은 이들 사진 외에도 구글안경을 쓰고 사진과 비디오를 찍는 모습을 담은 간단한 동영상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이나 영상에서는 구글안경의 성능과 관련,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구글안경의 유력 디자인과, 빠르면 연내 제품이 나올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실제 구글은 이에 앞서 구글안경 디자인에 관한 특허를 확보하는 등 제품 상용화를 위한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한편 구글안경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반, 3세대(3G)나 4세대(4G) 데이터 접속은 물론 GPS 기능에 3D 화면 장착 가능성 등이 거론되고 있다.

저해상 카메라를 내장, 실시간으로 주변 상황 모니터링 뿐 아니라 위치, 주변 건물, 정보 등 까지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져 말 그대로 영화에나 나옴직한 미래형 스마트기기의 등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애플도 '입는 컴퓨터(wearable computer)' 개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구글과 애플간 미래 기술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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