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HP가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테크크런치 등 주요외신은 HP가 2014년까지 직원 8%에 해당하는 약 2만7천명을 감원하는 구조조정 계획을 공개했다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P는 인원감축 외에 공급망 최적화, 비지니스 프로세스 합리화 등을 수행한다. 이들 작업으로 연간 30억 달러에서 35억 달러의 비용절감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P는 이번 구조조정으로 확보한 자금을 3대 핵심사업(클라우드, 빅데이터, 시큐리티)에 투자할 방침이다.
한편, HP는 이번 구조조정 계획과 함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HP의 2분기 순익은 지난해보다 31% 줄어든 15억9천300만 달러(주당 80센트)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에 이어 계속 감소하는 모양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 이익은 98센트로 월가의 전망치인 91센트보다 높은 수치이다.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3% 감소한 306억9천300만 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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