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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U턴 기업' 대책 마련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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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턴기업 유치 '업종별 U턴 TF' 구성 등

[정수남기자] 지식경제부가 24일 정부과천청사에서 업종별 U턴 태스크포스(TF) 마련을 위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4월26일 발표된 '국내투자 활성화방안'의 일환으로 해외 진출 후 다시 국내로 돌아온 기업(U턴기업) 지원 강화 방안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조석 지식경제부 차관은 관련 업계와 공동으로 한-유럽연합(EU),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이후 업종별 동향을 분석하고, U턴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악세사리, 의류, 신발, 전자, 기계 등 5개 업종에 대해 업종별 'U턴 TF'를 구성키로 결정했다.

업종별 'U턴 TF'는 구체적인 U턴 수요를 발굴하고, 집단 U턴 수요 발굴 시 해당 업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코트라는 'U턴기업 지원센터'를 이날부터 운영, U턴기업을 위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도·상해 등 주요 코트라 무역관에는 'U턴기업지원데스크'를 오는 6월 중에 설치할 방침이다.

조 차관은 "이번 대책이 FTA를 활용한 우리기업의 U턴을 촉진시키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잠재적 U턴 수요를 실제 U턴으로 연결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제도 홍보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정부는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 가능성을 실제 U턴으로 가시화 하기 위해 U턴 기업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조 차관을 비롯해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등 10개 협회와 코트라 등 유관기관이 참가했다.

한편, 지난 23일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충북 진천에 소재한 U턴기업 (주)서울샤프중공업을 방문, 회사 관계자로부터 애로 사항 등을 들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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