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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왕세자들이 신세계·이마트 방문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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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미기자] 노르웨이 왕세자와 덴마크 왕세자 부부 등 북유럽 왕세자들의 방한이 이어지고 있다.

'2012 여수 세계박람회' 참석을 위한 방한이 첫 번째 목적이지만 노르웨이 수산물, 덴마크 생활용품 등의 수입 물량이 늘어남에 따라 이례적으로 국내 유통업체 방문이 잇따르고 있어 눈길을 끈다.

15일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에는 각각 노르웨이 왕세자와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매장을 찾아 각 국의 주요 수출품목들의 판매 현장을 둘러봤다.

'여수 세계박람회' 참석차 방한한 호콘 마그누스(Håkon Magnus) 노르웨이 왕세자는 이마트 용산점을 찾았다.

호콘 왕세자는 이날 오전 톨비요른 홀테(Torbjørn Holthe) 주한 노르웨이 대사와 함께 이마트 용산점 수산물 매장을 둘러본 뒤 노르웨이 연어와 관련 응용요리들을 소개하는 시식행사를 참관했다.

노르웨이는 연어 수출량 세계 1위 국가로 전 세계 연어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연어는 오메가-3와 비타민이 풍부해 슈퍼푸드로 각광받으면서 세계적으로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식품이다.

이마트에서도 연어 매출이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동기 대비 36.9% 신장하는 등 매년 꾸준한 소비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한해에만 연어 600톤, 고등어 690톤 등 노르웨이 수산물을 수입했다. 이는 총 182억원어치로 국내 유통업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수입량이다.

지난해 한국에 수입된 노르웨이 연어 4천842톤, 고등어 2만235톤 수입량 중 이마트 판매물량이 전체 수입량 중 각각 12%, 3%에 달하는 주요 판매처 중 하나인 셈이다.

김진호 이마트 프로모션팀 팀장은 "지난 2006년 소싱국가가 1개국에 불과했던 이마트가 세계 38개국과 직소싱을 거래할 정도로 급성장하면서 전 세계에서 주목받는 판매처로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신세계백화점에는 프레데릭 크리스티안(Frederik Andre Henrik Christian) 덴마크 왕세자 부부가 방문했다.

덴마크 왕세자 부부 역시 한국과 덴마크의 경제 협력증진을 위한 방한 일정 중 여수엑스포 참관 후에 신세계백화점 본점을 찾았다.

신세계백화점은 이를 기념해 덴마크 브랜드 상품들을 한데 모은 '데니쉬 라이프스타일 페어전'을 이날부터 20일까지 신세계 본점에서 진행한다. 상품의 판매뿐만 아니라 덴마크 명품 도자기 로얄코펜하겐 페인팅 클래스, 육가공·시푸드·스윗 식품 무료 시식회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해 덴마크 특유의 행복함 등 북유럽 스타일을 느낄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황철구 신세계백화점 본점장 부사장은 "이번 데니쉬 라이프 스타일 페어는 신세계 고객들에게 덴마크의 생활, 식품, 패션 등 토탈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는 글로벌 문화행사로 북유럽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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