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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챗온 15일 출시…'카톡'과 다른 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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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마켓서 앱 출시…블랙리스트 단말에는 기본 탑재

[김현주기자] 삼성전자가 모바일 메신저 '챗온'을 15일 국내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오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iOS, 바다, 블랙베리용 '챗온' 애플리케이션이 국내에 동시 출시된다고 밝혔다.

'챗온'은 세계 120여개국, 86개 언어로 서비스되는 삼성전자의 모바일 메신저로 그 동안 국내 출시는 미뤄져왔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하는 문제를 두고 국내 이동통신사들과 합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챗온'을 각 애플리케이션 마켓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게 제공하기로 했다. 단말기 자급제(블랙리스트)용 및 바다OS 스마트폰에는 향후 기본 탑재한다는 계획이다.

영국 등 일부 국가에서는 갤럭시S3에 기본 탑재해 출시할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향 '챗온', 무슨 기능 있을까

국내 출시 '챗온'은 애니메이션 메시지, 콘텐츠 보관함, 단체 메시지 발송, 프로필 댓글 공유 등 기능을 추가했다.

애니메이션 메시지는 메모장에 글이나 그림을 입력하는 그대로 동영상처럼 만들어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

채팅 도중 주고 받은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관함에 저장해 언제든지 꺼내볼 수도 있다. 200명까지 단체 메시지를 보낼 수 있다.

이용자 프로필 사진에 댓글을 달 수 있고, 대화를 주고받은 빈도수에 따라 친밀도가 메신저에 표시되는 것도 특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5일 오후부터 국내 바다, 안드로이드, iOS, 블랙베리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챗온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글로벌 메신저로서 안정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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