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20대~30대 미혼여성은 아버지와 비슷한 남성을 좋아하지 않았다. 반면 20대~30대 미혼남성은 자신의 어머니를 닮은 여성을 선호했다.
소셜 데이팅 업체 이츄(대표 표순규)는 20대~30대 미혼남녀 1천196명(남 628명, 여 568명)을 대상으로 '부모를 닮은 이성과 연애'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여성 60.4%는 '아버지를 닮은 연인이라면 싫을 것 같다'고 답했다.
반명, 남성 66.1%는 '어머니를 닮은 연인이라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연애할 때 부모에게 애인을 소개하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남성 43.8%가 '정식으로 자리를 마련해 소개한다'고 답변했다.
이어서 '우연히 마주친다면 소개'(41.6%), '되도록 감춘다(14.6%)' 순이었다.
여성은 50.2%가 '우연한 기회에 마주친다면 소개한다'고 답했다.뒤를 이어 '되도록이면 감춘다'(26.1%), '정식으로 소개'(23.8%) 순으로 답변했다.
한편, '부모가 애인과 교제를 반대한다면 어떻게 하겠는가'를 묻자 남성 82.3%와 여성 53.2%는 '부모의 뜻과는 상관없이 계속 연애한다'고 답했다.
다만 여성의 28%는 '부모에 뜻에 따라 헤어진다'고 답해 부모의 의견에 조금 더 민감한 반응을 보였다.
한상권 팀장은 "이번 조사 결과를 보면 남성에 비해 여성의 부모가 엄격한 면이 있어 여성이 자유롭게 교제 사실을 밝히기를 꺼리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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