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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 IPTV도 전화 없이 홈쇼핑 주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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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NS 홈쇼핑 연동형 T커머스 이달 시작

[강현주기자] SK브로드밴드의 IPTV인 BTV 사용자들도 이달부터 홈쇼핑 채널에서 전화를 걸지않고 리모콘만으로 주문을 할 수 있게 된다.

3일 SK브로드밴드에 따르면 이달 중순경 BTV를 통해 현대홈쇼핑·NS홈쇼핑과 연동한 T-커머스 서비스를 시작한다. T-커머스란 텔레비전(television)에서 상거래(commerce)를 하는 것을 말한다.

홈쇼핑 연동형 T-커머스는 홈쇼핑 방송을 보다가 리모콘에 있는 특정 버튼을 누르면 화면 상에서 리모콘을 이용해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다. 화면이 둘로 나뉘면서 한쪽에선 방송을, 한쪽에선 구입을 위한 입력을 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이달 현대홈쇼핑과 NS홈쇼핑을 시작으로 올해내로 CJ, 홈앤쇼핑, GS, 롯데 홈쇼핑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후 일반 채널들에도 T-커머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일부 구형 셋톱박스는 지원되지 않는다.

SK브로드밴드의 홈쇼핑 연동형 T-커머스 서비스는 두 경쟁사에 비해 늦은 셈이다.

KT의 올레TV와 LG유플러스의 U+TV는 이미 지난해부터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는 이 서비스를 지난 2008년 처음 도입해 현재 현대 , NS, 롯대, GS, CJ 홈쇼핑 채널과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같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현재 GS 홈쇼핑 등의 채널과 연동 돼 있다.

가입자가 340만 정도인 KT 올레TV의 경우 소비자들이 리모컨을 통해 홈쇼핑에서 상품을 구입하는 총 월매출이 30억원 수준이다.

SK브로드밴드는 지난해 부진했던 BTV 사업을 올해 큰폭으로 도약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경쟁사에 비해 빈약했던 기능과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보강하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1월 BTV에 지상파 스포츠 채널 등 인기 채널들을 대거 보강했으며 주문형비디오(VOD) 버퍼링 속도를 개선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어 올해들어 가입자가 월평균 4만명 가량 증가하는 등 성과를 보이고 있다.

또 이르면 7월 두 경쟁사가 제공하는 '모바일TV' 서비스도 시작할 계획이다. 인기 채널 위주로 40~50개 채널을 편성해 경쟁력있는 가격으로 승부한다는 전략이다.

임진채 SK브로드밴드 미디어 사장 겸 SK브로드밴드 뉴미디어사업본부장은 "SK브로드밴드가 BTV에 쏟는 역량이 작년과 다르며 적극적 행보는 지속될 것"이라며 "수익성 개선을 위해 매출증대와 비용절감을 지속 추진해 흑자전환을 앞당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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