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올해 1Q 매출 159억, 영업익 64억 원

[김수연기자] 한글과컴퓨터(대표 이홍구)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59억 원, 영업이익 64억 원을 기록, 역대 1분기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영업이익은 14% 성장했으며, 주력 제품인 '한컴오피스'의 지속적인 매출 증가, 지난해부터 해외 시장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 '씽크프리' 매출 증가가 성장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한컴 측은 분석했다.

한컴은 1분기의 안정된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글로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한컴오피스, 모바일·클라우드 오피스 사업 부문에서는 해외 주요 사업자와의 전략적 제휴와 제품공급 확대를 통해 수출 성과를 거두는데 중점을 둘 예정이다.

또한 2분기부터 모든 운영체제와 다양한 디바이스에 최적화된 오피스 솔루션을 출시해 언제 어디서나 디바이스에 관계 없이 오피스 환경을 사용할 수 있는 '메타OS' 개념의 오피스 솔루션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올 1분기 실적을 통해 핵심 제품인 한컴오피스, 씽크프리의 지속적인 시장 확대와 전자책 사업과 같은 신사업군의 미래성장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견조한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핵심역량을 더욱 강화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는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이 되도록 끊임 없이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