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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여 "'완전국민경선' 여야 대표 회담, 시기 부적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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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도부 5월 초 바뀌는데…지금 무게 두기 어렵다"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황우여(사진) 원내대표는 30일 민주통합당 문성근 대표 권한대행의 '완전국민경선제 논의를 위한 원 포인트 여야 대표 회담' 제안에 대해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민주당 지도부가 5월 초 바뀌는 것으로 아는데, 그런 말씀을 꺼내시기에는 좀 시기가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그 이야기(완전국민경선제)는 여러 가지 논의를 더 해야 될 문제들을 많이 포함한 화두"라며 "문 대표 권한대행이 일하실 상황이 얼마 안 남았고 대표성 문제까지도 논의되는 자리이기 때문에 조금 죄송하지만 지금 저희들이 (문 대표 권한대행의 제안에) 무게를 두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또 몸싸움 방지를 위한 국회선진화법(국회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당내에서는 많이 정리가 되어 가고 있다"면서 "통과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 원내대표는 "지금은 폭력국회인 동시에 식물국회다. 선거를 치뤄보면 '제발 싸움 그만하라'는 게 국민의 국회에 대한 제1의 요구"라며 "(국회선진화법이 통과되면) 폭력은 90~95% 막아낼 수 있고, 식물국회 문제도 70~80% 해결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황 원내대표는 미국 광우병 발생 파장과 관련해 '선(先) 제재, 후(後) 완화' 조치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며 "정부로서는 외교문제와 통상문제가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되는 면이 있는 것도 이해하지만, 국제법 내에서는 최대한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조치를 강력하고도 조속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소한 검역 중단까지는 현행법으로 가능하다면 그렇게 해 놓고 모든 것을 조사하고 확인한 다음에 안전하다고 판단하면 그 부분만큼 문을 열어주면 되지 않겠느냐"고 덧붙였다.

황 원내대표는 "지금 여러 여건이 어렵지만 내일(1일) 농림수산식품부 질의에서 장관과 정부의 입장을 캐내면서 세세한 논의가 진행될 것"이라며 "국민의 뜻과 우려하는 점을 의원들이 대변해 거기서 나타나는 여러 가지 문제점과 방향을 정해 국민 앞에 명백한 입장을 만들어내겠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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