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헬로비전, '티빙' 통해 아시아에 한류콘텐츠 공급

[강현주기자] CJ헬로비전(대표 변동식)의 N스크린 서비스인 '티빙'이 야후아시아와 손잡고 아시아권에 한류 영상 콘텐츠를 공급한다고 25일 발표했다.

CJ헬로비전은 야후아시아와 제휴를 통해 싱가포르와 대만의 야후 사이트에 티빙 전문 섹션을 오픈하고 관련 서비스 제공을 시작했다.

향후 말레이시아,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야후 사이트까지 단계적으로 티빙서비스의 제공을 확대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은 티빙과 야후아시아의 제휴는 국내 N스크린 서비스의 첫 글로벌 진출 사례라고 강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티빙은 한국을 비롯 아시아 8개 지역에 음악과 드라마 등 한류 동영상 콘텐츠를 직접 공급할 수 있게 됐다.

CJ헬로비전은 최근 티빙2.0 1주년을 맞아 글로벌 진출을 발표한바 있으며, 이번에 아시아 진출 성과를 공개하고 본격적인 티빙 글로벌화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J헬로비전 티빙사업추진실장 최병환 상무 "티빙의 아시아 첫 진출을 바탕으로 글로벌 서비스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며 "티빙이 아시아권에서 한류의 전도사가 되어 한국의 우수한 콘텐츠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