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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A, 정보보안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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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보안 기업의 해외 전시회 및 수출 상담회 참가 등 지원

[김관용기자]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서종렬)이 국내 정보보안 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수출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정보보안 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사업은 2010년 12월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정보보안 산업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올해로 2회째를 맞는다. 정보보안 기업의 해외 전시회와 비즈니스 상담회 참가 등을 주 내용으로 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정보보안 업계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마케팅과 현지화 지원 등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해외진출 희망 기업을 진출 국가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보유한 마케팅·컨설팅 회사와 매칭해줌으로써 잠재 바이어 발굴을 위한 전시회 사전 마케팅에서부터 전시회 참가, 수출 계약 체결까지 종합적인 컨설팅을 제공한다. 수출 계약 체결 후에는 해당 국가에 진출해 있는 국내기업을 통한 현지화 지원도 함께 이뤄진다.

KISA는 5월에 개최되는 일본 전시회 'IST 2012'를 시작으로 7월 태국 '시큐테크 타일랜드(Secutech Thailand) 2012'와 중국 '시큐리티 차이나(Security China) 2012'에서 개최되는 전시회 참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6월 베트남, 9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에서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해 우리나라 정보보안 기업들의 해외 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KISA는 국내 정보보안 기업들이 손쉽게 해외시장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동남아, 일본, 미국, 중국, 중동, 중남미, 유럽지역의 정보보안 시장과 규제 및 정책, 사업자 동향, 조달 정보 등의 주요 이슈에 대한 분석리포트도 제공할 예정이다.

서종렬 KISA 원장은 "현재 일본, 중국, 미국에 정보보안 수출시장의 87%가 집중돼 있는 만큼 동남아시아와 중동, 중남미 등 신흥시장을 적극 공략해 기업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진출을 원하는 기업은 KISA 홈페이지(www.kisa.or.kr)를 참조해 27일까지 KISA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김관용기자 kky144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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