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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라비티, 스마트폰용 '라그나로크 모바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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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작발표회 통해 스마트폰게임 라인업 공개

[허준기자] 라그나로크로 잘 알려진 온라인게임 기업 그라비티가 스마트폰게임 사업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그라비티는 오는 5월초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게임 사업 발표회를 열고 스마트폰게임 라인업과 출시계획 등을 알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박현철 그라비티 대표와 기타무라 이사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라비티의 스마트폰게임 사업은 자회사인 네오싸이언을 주축으로 진행된다. 네오싸이언은 이미 퍼즐게임 엔젤포링이나 위치기반 소셜게임 파티오, 판타지 아쿠아 등을 선보인 바 있는 그라비티의 스마트폰게임 개발 자회사로 그라비티의 실세로 알려진 기타무라 이사가 대표이사 직을 수행하고 있다.

그라비티의 스마트폰게임 사업에서 가장 이목이 집중되는 부분은 대표 지적재산권(IP)인 라그나로크다. 그라비티는 이미 피처폰 시절부터 라그나로크 모바일게임 선보인 바 있다. 스마트폰 환경에서 구동되는 라그나로크 모바일 버전도 이번 기자간담회를 통해 베일을 벗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될 라그나로크 모바일은 단순히 이용자 혼자 플레이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접속해 게임을 즐기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와 연동되는 부분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이용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이미 그라비티는 일반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라그나로크 모바일의 비공개 테스트를 마친 상태다. 빠르면 상반기 중으로 라그나로크 모바일의 정식 서비스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그라비티는 비단 라그나로크 모바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 라인업들을 다수 공개해 스마트폰게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포부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모바일을 비롯한 다양한 스마트폰게임들이 5월초에 진행될 미디어 간담회를 통해 공개될 것"이라며 "이미 오래전부터 스마트폰게임들을 준비한 만큼 충분히 경쟁력있는 작품들로 라인업이 갖춰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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