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3, 韓·美·英 동시 출시"

[워싱턴=박영례특파원] 오는 5월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차기 스마트폰 갤럭시S3의 공식 출시행사가 영국 런던은 물론 우리나라와 뉴욕에서 동시에 치러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삼성전자가 영국 런던은 물론, 한국과 미국 뉴욕, UAE 두바이 등에서 동시 출시행사를 가질 수 있다고 17일(현지시간) BGR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3일 영국 런던에서 갤럭시S3의 공식 출시행사를 가질 예정. 런던 행사는 삼성전자가 올해 이곳에서 치러지는 하계 올림픽 공식후원사인 것도 무관치 않다.

이에 따라 갤럭시S3는 이번 런던올림픽을 지원하는 공식 스마트폰이 될 가능성도 높다.

아울러 런던과 함께 최대 시장이자 전략시장인 미국과 한국, 두바이 등에서 동시 출시함으로써 애플 차기작인 아이폰5 출시에 앞서 시장선점 효과 극대화를 꾀할 수 있다는 얘기다.

갤럭시 시리즈는 갤럭시와 갤럭시S2가 지난연말 누적판매 3천만대를 돌파하면서 삼성전자의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 발판이 됐다. 삼성전자는 올 1분기 노키아를 누르고 세계 휴대폰 시장에서도 1위를 차지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를 이을 후속작으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모아온 갤럭시S3은 블루와 블랙, 화이트 두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한편 갤럭시S3는 삼성전자의 쿼드코어 엑시노스 프로세서와 풀HD급 1080P HD디스플레이를 장착한 4세대(4G) LTE폰이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