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미국 성인 5명 중 1명은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장조사업체 퓨인터넷(Pew Internet)에 따르면, 18세 이상 미국 사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인터넷 이용자 비율이 78%로 나타났다. 이 수치는 1995년 6월 조사했던 14%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다.
미국 인터넷 보급율은 2001년 11월 61%를 넘어선 이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부터는 보급율이 줄었다, 늘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인터넷 이용율은 연령이나 교육, 가구수입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백인은 80%, 흑인은 71%, 히스패닉은 68%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18~29세가 94%로 가장 높았으며, 30~49세가 87%, 50~64세가 74%로 그 뒤를 이었다. 학력별로는 대졸 이상이 94%로 가장 높았다. 대졸은 88%, 고졸은 71%, 고졸 이하는 43%로 나타났다.
인터넷이나 이메일을 이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흥미가 없기 때문으로 드러났다. 응답자 중 31%가 관심이 없어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컴퓨터가 없어서(12%) 또는 너무 비싸서(12%), 너무 어려워서(10%), 시간 낭비(9%) 등이 응답도 있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