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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우 장관 "유류세 인하, 효율성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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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남기자] "유류세 탄력세율 일괄 인하는 효율적인 면보다 그렇지 못한 면이 더 많다."

홍석우(사진)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정부과천청사 지경부 기자실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오는 6월 19대 국회 출범과 관련해 유류세 인하 가능성에 대해 이 같이 잘라 말했다.

다만, 홍 장관은 "두바이유와 싱가포르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하락세로 돌아선 만큼, 2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유가도 안정세로 돌아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홍장관은 "유가 안정을 위해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알뜰주유소 ▲혼합판매 ▲전자상거래 등이 아직 시행 초기라 그 효과가 미미하다"하면서 "이들 정책이 경쟁체제 도입으로 유가를 내리는 효과가 있는 만큼 이들 제도가 원활하게 시행될 경우 국내 유가 하락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 주유소에서 리터(ℓ당) 휘발유가격은 97일째, 경유가격은 51일째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으며, 휘발유의 경우 지난 3월7일부터 이달 11일까지 36일 연속 ℓ당 2천원대를 보이고 있다.

정수남기자 perec@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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