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페이스북이 인기 사진 공유서비스 '인스타그램' 인수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선 가운데 구글이 구글플러스 기능을 대폭 강화하는 업그레이드를 단행해 주목된다.
구글은 11일(현지시간) 공식블로그를 통해 빅 쿤도트라 수석 부사장이 직접 이같은 내용의 구글플러스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먼저 구글플러스는 이번 업그레이드를 통해 상단에 위치했던 아이콘을 좌측에 여러 응용프로그램을 '즐겨찿기'와 같이 배치, 보다 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
드래그 앤 드롭(drag-and-drop) 등을 통해 자기만의 검색페이지를 만들고, 검색 아이콘과 추가기능으로 원하는 내용을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새 프로필 페이지와 구글플러스의 인기 기능인 수다방(Hangouts)페이지를 선보이고 풀 블리드(full-bleed) 사진 및 대화카드 등 기능 등도 한층 보강됐다. 특히 게시물 공유나 페이스북의 추천하기와 같은 'plussed'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 등도 눈에 띈다.
빅 쿤도트라 부사장은 "이용자에 초점을 맞춰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검색이나 구글맵은 물론 G메일, 유투브등 까지 모든 기능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워싱턴(미국)=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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