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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불청객 황사, 피부 진정시키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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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미경기자] 최근 약한 황사가 불어오면서 본격적인 황사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봄철 황사 발생량의 절반 가까이가 4월에 집중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주의보가 내려진 상황. 황사는 불기 전후 세심한 피부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차앤박피부과 양재본원 박연호 원장은 "미세한 황사먼지는 모공속까지 침투해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 황사속 유해 물질이 피부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등 피부에 심한 자극을 줄 수 있다"며 "유분이 많은 화장품은 피부에 먼지가 달라 붙을 수 있으므로 피하고 피부 진정성분이 함유된 화장품이나 안티폴루션, 방사 기능이 있는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예민해진 피부를 진정시키고 황사로 인한 피부 자극을 최소화 할 수 있는 똑똑한 화장품을 소개한다.

갑작스레 울긋불긋 붉어진 피부

미세한 황사먼지로 인해 피부가 울긋불긋 붉어지거나 트러블이 발생한 경우에는 트러블 진정에 효과가 있는 전문 제품을 사용하면 보다 빠르게 피부를 회복시킬 수 있다. 또 기능성 제품보다 저자극 보습 제품을 사용해 피부를 진정시키고 유수분 발란스를 맞춰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차앤박의 CNP 뮤제너 힐링 앰플은 민감성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주고 트러블로 인한 붉은기 완화해 주는 농축 앰플이다. A.H.C의 보테니컬 알로에 젤은 예민해진 피부에 충분한 수분을 부여하고 진정 시켜준다. 아벤느의 아벤느 똘레랑스 엑스트렘 크렘은 아벤느 온천수 57%를 포함한 저자극 크림이다. 극심한 민감성 피부나 피부과 시술후에도 사용할 수 있다.

중금속 함유된 황사먼지, 모공속까지 말끔하게 클렌징

황사 먼지는 워낙 미세한 입자(0.2~20 마이크론)이기 때문에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는 원인이 된다. 그러므로 클렌징시 거품타입의 제품을 이용해 솜털 사이사이까지 꼼꼼히 세안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계면활성제가 많이 첨가된 클렌징 제품은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니 피할 것.

더샘의 젬 미라클 블랙 펄 오투 버블 마스크는 브라이트닝 효과가 있는 흑진주 성분과 공기와 만나 생성되는 산소거품이 피부속 유해한 노폐물을 자극없이 제거해 준다. 피부에 펴 바르면 약 3초 뒤 수 만개의 조밀한 산소방울이 발생한다. 테라크네의 테라크네 버블 클렌저는 오일 및 설페이트 계면활성제를 첨가하지 않아 트러블 유발을 최소화했으며 황백, 대황 등 트러블 억제 성분이 함유되어 황사철 피부를 보다 청결하게 가꿔준다. 오리진스의 퍼펙트월드 항산화 폼 클렌저는 오염된 피부 노폐물을 말끔히 닦아주는 백차 성분의 페이스 딥클렌저다.

외출 시에는 안티폴루션 기능 겸비된 제품 추천

외출전에는 안티-폴루션(황사, 담배 등 외부 유해물질로부터 피부 보호막 형성) 기능의 BB크림이나 방사기능(Sand Proof)의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 피부에 유해 물질이 직접 닿지 않도록 보호막을 씌우는 것이 좋다.

크리니크의 더마 화이트 시티 블록 안티-폴루션 포뮬러 SPF40/PA+++'는 자외선 차단은 물론 대기 중의 오염물질을 차단하기 위한 안티폴루션 테크놀로지가 적용됐다. 비오템 UV 수프라 디톡스 SPF50 PA+++는 안티폴루션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피부를 보호해 준다. 차앤박화장품의 CNP 오메가 선블록 SPF 50 PA+++은 UVA와 UVB를 동시에 차단해주고 모래나 대기중의 먼지가 달라붙지 않는 방사(sand proof)기능이 있다. 알코올, 파라벤, 광물성 오일 등이 첨가되지 않아 어린이까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저자극 제품이다.

지친 피부를 위한 피부관리 팁

먼지나 꽃가루가 피부에 달라붙지 않도록 유분이 적은 화장품 사용허고 피부가 외부자극으로 인해 예민해진 상태이므로 AHA성분이 함유된 필링제품을 매일 사용하거나 물리적으로 각질을 제거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또 피부가 쉽게 건조해지므로 세안시 뜨거운 물 보다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는 것이 좋으며 피부에 보호막을 만들 수 있는 BB크림 등을 사용해 가벼운 메이크업을 하는 것이 좋다. 화장품외에 오염된 항산화제를 피부에 충분히 공급해 주는 것이 좋으므로 비타민 C, E 가 함유된 녹차나 콩 식품 등을 섭취하면 도움이 된다.

홍미경기자 mkh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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