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리기자] 이주식 SK커뮤니케이션즈 대표가 조직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꾸고 개방된 협업 시스템을 만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 대표는 "최근 비전토크를 통해 SK컴즈 1천400 구성원들과 모두 만나 우리 회사가 지켜야 할 가치와 개선해야 할 문제점을 들었다"며 "'변화 추진'과 '사업 혁신'이라는 이름의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조직문화의 변화와 싸이월드·네이트, 네이트온의 혁신을 위한 준비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SK컴즈를 둘러싼 내외부환경은 결코 쉽지 않다는 점을 인정하기도 했다.
이 대표는 "내부적으로는 더 빠른 의사결정과 다양한 의견들이 자유롭고 창조적으로 나올 수 있는 조직문화가 필수적"이라며 "내재된 역량을 집중해 더 다양한 산업 생태계 구성원들과 협력을 해야 글로벌 플레이어와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이 대표는 의사결정의 권한을 일선 팀장까지 이양하는 등 조직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켜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각 사업부간의 장벽을 허물고 서비스 조직간에 더 활발한 교류와 협력적 사업모델을 만들 예정이라고도 했다.
그는 "외부적으로 페이스북, 구글 등 글로벌 플레이어들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용자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개방된 협업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만들겠다"며 "티맵, 호핀, T클라우드, 11번가 등 SK플래닛의 경쟁력있는 자원들을 싸이월드와 네이트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시너지를 창출하겠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이러한 선택과 집중, 개방과 협업을 통해 네이트· 싸이월드의 재도약과 뉴 비즈니스의 성공 스토리를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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