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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파, 직접수신 가구 늘리기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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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세대 이상 아파트 6천688단지 355만 가구 수신설비 개선

[김현주기자] KBS·MBC·SBS·EBS 등 지상파 방송 4사는 23일 오후 4시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2012 지상파 방송사 시청자 서비스 강화 공동사업 추진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식은 지상파방송사들이 직접수신 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열렸다. 지상파방송사들은 공동주택 공시청 설비 개보수 등에 나설 계획이며 이를 위해 약 230억원을 기금으로 조성했다.

150세대 이상 아파트 6천688단지 355만 가구를 우선 지원하기로 하고 이후 150세대 이하 아파트 및 다세대 연립에 대해서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직접수신 공시청 설비가 갖춰지면 케이블TV나 IPTV 등 유료방송에 가입하지 않아도 지상파 정규방송을 시청할 수 있게 된다.

김인규 KBS 사장은 "지상파 방송사 시청자 서비스 강화 공동사업을 통해 모든 국민이 손쉽게 지상파를 수신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며 "지상파 직접수신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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