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박영례특파원] 네덜란드 법원이 애플 손을 들어줬다.
특허 전문 블로그 포스페이턴츠(Foss Patents)에 따르면 네덜란드 헤이그 법원은 14일(현지시간) 애플 아이폰4S가 삼성전자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은 것으로 판결했다.
삼성전자는 애플을 상대로 아이폰4S가 자사 3G 핵심특허를 침해했다고 네덜란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애플은 이들 제품에 퀄컴칩을 사용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퀄컴이 크로스라이선스를 체결, 특허 사용에 문제가 없다는 애플 측 주장을 수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로써 애플은 네덜란드에서 관련 제품을 계속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이번 판결에서 애플의 이전 모델, 아이패드2 등은 제외됐다. 이들 제품에는 인텔에 인수된 인피니언 칩셋이 사용됐다.
한편 앞서 네덜란드법원은 애플이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등 태블릿PC를 상대로 디자인 지적재산권 침해 등에 따른 판매금지 신청을 기각한 바 있다.
/워싱턴=박영례특파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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