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은영기자] 미국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쇼핑을 할 때 앱 보다는 웹사이트 방문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시장조시기관 닐슨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소매업체 전용 앱 보다 해당 웹사이트에서 쇼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닐슨은 스마트폰 사용자 5천명 가운데 미국 톱(Top) 5위 소매업체인 아마존, 베스트바이, 이베이, 타겟, 월마트에 모바일 기기로 물건을 구매한 사람이 어느 정도 되는지를 집계했다.
그 결과 스마트폰 사용자의 약 60%가 이들 업체의 앱 또는 웹사이트에 접속해 모바일 쇼핑을 즐긴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남녀 모두 모바일 앱 보다는 모바일 웹사이트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남성이 여성보다는 앱 사용률이 다소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체류 시간은 앱이 좀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닐슨에 따르면 앱에 접속한 쇼핑객이 모바일 웹사이트에 접속한 사람들보다 해당 업체에서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았다.
한편 5개 소매업체 가운데 가장 방문객 수가 많았던 모바일 웹사이트는 아마존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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