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대웅제약은 직장 내 보육시설인 '리틀베어'가 오는 9일 개원 100일을 맞는 가운데, 아이들과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리틀베어는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아이를 둔 여성직원들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 수요조사부터 위탁업체 선정과 보육교사 선정에 이르기까지 아이를 맡길 엄마들에게 직접 선택하게 했다.
현재 리틀베어는 433.6㎡(131평) 규모의 공간에 아동학·유아교육학 전공 학·석사 출신 전문 교사진들이 보육을 맡고 있으며, 아이들의 신체적 정신적 발달에 초점을 맞춘 인성 중심의 아동 보육을 진행 중이다.
개원 당시 13명이던 원생은 25명, 선생님은 4명에서 7명으로 늘었다. 0∼5세의 직원 자녀가 대상이다.
특히 지난해말 개원 이후 현대카드, 전북은행을 비롯해 유한양행, 한미약품 등 같은 제약업계에서도 사내 어린이집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하는 기업들도 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현욱 리틀베어 원장은 "사내 어린이집은 보통 개원까지만 신경을 쓰다가 관심을 꺼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리틀베어는 개원 후에도 회사가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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