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오는 5일부터 인천공항 로밍센터를 확대하고 고객만족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LTE를 이용한 로밍 이용 고객만 월 3만명에 이르는 등 이용률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 회사는 인천공항을 찾는 로밍고객에게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로밍센터를 개선했다.
입출국층 로밍센터는 기존 2개에서 총 9개로 늘렸다. 고객의 동선을 고려해 위치도 개선했다. 국내 출국자는 물론 국내를 찾은 외국인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로밍센터 확충으로 입출입국 좌석도 14석에서 45석(출국층 30석, 입국층 12석, 면세탑승층 3석)으로 3배이상 늘렸다. 전문 상담인력도 기존 대비 2배 이상 증원했다. 고객응대를 일 700명에서 1천700명 수준까지 확대할 수 있게 됐다.
LG유플러스는 임대로밍 이용자들을 위해 로밍폰 6천대를 확보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는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올해 로밍고객이 12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로밍 가입자당매출(ARPU)도 30%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는 외국 현지에서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U+ 로밍 편리앱'을 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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