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한국마이크로소프트(이하 한국MS)가 인기게임으로 유명한 마인크래프트를 키넥트 전용 타이틀로 선보인다.
한국MS는 지난 22일 키넥트 전용게임 마인크래프트 등급분류를 완료하며 한국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등급분류회의를 통해 마인크래프트를 전체 이용가 등급으로 확정 고지했다.
마인크래프트는 모장이라는 인디게임 개발사가 개발한 게임으로 레고같은 블럭을 활용해 자신만의 세계를 창조하는 게임이다. 단순히 세상을 창조하는 것이 아니라 몬스터들과의 전투 등도 구현돼 전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MS는 지난해 6월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 최대 게임쇼 E3에서 마인크래프트의 키넥트 버전 출시계획을 발표했다. 컨트롤러없이 동작인식만으로 게임이 진행되는 키넥트 버전으로 어떻게 마인크래프트를 구현할지는 전혀 공개되지 않았다.
당초 MS는 지난해말 '마인크래프트' 키넥트 버전을 공개한다는 계획이었지만 출시시기가 다소 미뤄졌다. 다만 게임물등급위원회의 등급분류회의를 통과했다는 점을 미루어볼때 이미 개발이 완료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 MS 관계자는 "마인크래프트 등급분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아직 출시계획이 확정되지 않았다"며 "출시시기가 확정되면 자세한 게임방식이나 세부 내용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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