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준기자] 한국 모바일게임 4종이 오는 27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구글 부스에 전시된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컴투스, 게임빌이 함께하는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에 선정된 게임 4종이 구글 부스를 통해 MWC 관람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구글은 매년 MWC에 전시부스를 꾸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활용하는 파트너사 제품들을 전시해왔다. 한국 모바일게임이 구글 부스에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C를 통해 구글의 부스에서 첫 공개되는 모바일게임 글로벌 퍼블리싱 사업의 주인공은 플랜츠워와 프리킥 배틀, 아쿠아스토리, 그리고 크리스탈헌터다.
이들 게임은 게임빌과 컴투스가 전세계에 퍼블리싱하는 16개 게임 가운데 가장 먼저 출시되는 작품이다. 이 게임들은 행사 직후인 3월 중순부터 본격적인 세계 무대 진출을 시작한다.
모바일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전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는 MWC에 그것도 구글 부스를 통해 소개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홍보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컴투스, 게임빌의 글로벌 퍼블리싱 능력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모바일게임 육성 의지가 맞물려 성사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MWC는 구글은 물론 삼성전자, HTC 등 전세계 유수의 휴대폰 제조업체와 이동통신 업체들이 참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다. 매년 1천개가 넘는 업체들이 참여해 '모바일 올림픽' 이라고 불릴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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