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퀄컴이 기존 무선랜(WiFi)보다 빨라진 1.3Gbps WiFi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고 아스테크니카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퀄컴은 차세대 무선표준 802.11ac를 채택해 1.3Gbps 무선 속도를 지원할 계획이다. 퀄컴칩을 탑재할 경우 모바일 기기와 데스크톱PC, 라우터 등에서 기가비트급 무선 속도를 구현할 수 있다.
퀄컴은 차세대 무선칩을 사용할 경우 배터리 수명을 늘릴 수 있다고 주장했다. 데이터 전송을 이전보다 빨리 끝낼 수 있어 그만큼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는 것.
퀄컴은 이 칩을 6월에 모바일 기기에 탑재하고 연말까지 라우터를 비롯해 다른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퀄컴은 또 이 제품을 다음주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경쟁사인 브로드콤은 올초 세계가전전시회(CES)에서 차세대 무선 기술을 적용한 칩셋과 제품을 공개한 바 있다. 브로드콤은 이 기술을 5G WiFi라고 부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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