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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더 영상을 100인치 대화면으로 바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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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100인치 프로젝터 내장 소니 핸디캠 'HDR-PJ580'

[박웅서기자] 소니 캠코더 제품은 '핸디캠'이라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핸디캠은 손에 쏙 들어오는 캠코더라고 해서 붙여진 브랜드다.

현재 국내 시장에는 소니를 비롯해 삼성전자, 캐논, 파나소닉 등이 캠코더를 출시하고 있는데 이중 소니와 삼성전자가 대부분의 점유율을 갖고 있다.

소니는 지난 2일 2012년 핸디캠 신제품 5종을 출시했다.

이중 대표 모델인 'HDR-PJ580'은 프로젝터를 기본으로 내장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니는 지난해부터 핸디캠 제품에 프로젝터를 탑재하며 기존 촬영기기의 사용 패턴을 변화시켜오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신이 촬영한 동영상을 프로젝터로 바로 감상할 수 있어 편리하다.

2012년 소니 핸디캠 'HDR-PJ580'을 직접 사용해 봤다.

◆최대 100인치 화면 영사…빌트인 USB로 PC 연결도 깔끔

'HDR-PJ580'에 탑재된 프로젝터는 최대 100인치 화면을 영사할 수 있도록 성능이 더욱 향상됐다.

일반적인 프로젝터라면 밖에서 촬영을 한 후 집에 돌아와 PC에 선을 연결하고 파일을 옮겨야만 영상을 볼 수 있었다. 대형 화면으로 보고 싶다면 HDMI 케이블을 이용해 TV에 연결해야 했다.

PJ580은 그럴 필요가 없다. 더 이상 좁은 LCD 화면에 몰려 들어 불편하게 보지 않아도 된다. 밖에서도 프로젝터 화면을 영사할 공간만 확보되면 어디서든지 많은 사람들과 함께 동영상을 바로 감상할 수 있다.

화면을 재생하려면 LCD를 열고 안쪽에 있는 네 버튼 중 영상 재생 그림이 그려져 있는 버튼을 누르면 된다. LCD는 터치스크린이기 때문에 LCD상에 있는 버튼을 눌러도 된다. 내부 UI는 각 이벤트 별로 그룹화해 보여주는 '이벤트 브라우저'를 채용했다.

스피커 역시 소니의 'S-마스터 스테레오 스피커'를 채용해 소리가 작다는 느낌은 없었다.

영상 파일을 PC에 옮길 때도 케이블을 따로 가지고 다닐 필요가 없다. 이 캠코더에는 USB 케이블이 내장돼 있다. 기기 충전도 USB 케이블을 통해 할 수 있다. USB 케이블은 그립 부분에 있는데 평소에는 손을 거치하는 핸드스트랩에 이어놓을 수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다.

◆2,040만 사진 촬영 가능, 동영상 촬영 위한 다양한 기능 지원

최신 캠코더는 동영상은 물론 사진 촬영도 필수다. PJ580은 2,040만 화소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PJ580에는 소니 'G렌즈'와 이면조사형 엑스모어 R CMOS 센서가 탑재됐다. 이로 인해 최대 12배 광학줌 촬영은 물론 실내 촬영이나 야경 촬영 등 어두운 환경에서도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촬영 모드는 동영상, 사진, 매끄러운 느린 녹화, 골프샷 등 4가지를 지원한다. 이중 골프샷은 말 그대로 골프를 칠 때 스윙 모습을 잘게 나눠 보여준다.

동영상을 녹화할 때는 바람소리 제거 기능과 사람 목소리를 더욱 잘 녹화해주는 음성 확대 녹음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손떨림 보정 기능 '뉴 광학식 스테디샷 액티브 모드'는 줌을 당길 때나 움직이면서 촬영할 때도 흔들림 없이 부드러운 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해준다.

영상 촬영시 초점은 트래킹 포커스를 통해 잡아준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단순히 LCD 화면을 터치하는 것만으로 사람 얼굴 외에 다른 사물의 초점을 연속적으로 잡을 수 있다. 아울러 퀵 AF와 얼굴인식 기술, 스마일 셔터 기능도 갖췄다.

복잡한 설정이 어렵다면 '인텔리전트 오토' 모드를 활용하면 된다. 인텔리전트 오토 기능은 다양한 환경들을 자동으로 인식해 제품을 최적화해 준다.

◆외형은 크게 달라진 점 없어

pj580은 작년 모델인 PJ30과 비교했을 때 전체적인 외형이 크게 달라지진 않았다.

렌즈 밑에 마이크가 있으며 LCD는 왼쪽으로 열 수 있다. 안쪽으로 스테레오 스피커와 터치스크린이 있고 바깥 부분에 프로젝터가 있다. 영사된 화면의 초점은 프로젝터 위쪽에 있는 스위치를 움직여 조절하면 된다.

제품 윗쪽에는 핫슈 단자가 덮개로 덮여 있다. 캠코더를 손으로 잡았을 때 손가락이 닿는 부분에 각종 버튼들이 위치해 있는데, 엄지 손가락으로는 녹화 버튼을, 검지 손가락으로는 사진 촬영 버튼과 모드 설정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줌 레버는 중지 손가락으로 조절하면 된다.

DC IN 단자와 A/V R 단자는 제품 오른쪽에 있다. 이어폰과 마이크, HDMI, 미니 USB 단자는 왼쪽 LCD로 덮여지는 부분에 있다. SD 카드는 아래로 넣으면 된다.

PJ580은 각종 최신 기능이 집약돼 있는 캠코더지만 기본적으로 일반 가정용 모델이다.

일반 사용자들은 동영상을 촬영해도 전문적으로 편집까지 하진 않는다. 때문에 이들에게 동영상을 촬영한 후 바로 감상하는 프로젝터 기능은 매우 효율적으로 보인다.

특히 동영상 재생시 하이라이트 기능은 동영상을 보는 재미까지 더해준다. 이 기능은 촬영한 동영상을 감상할 때 자동적으로 배경음악을 더해주고 중요한 부분을 강조해서 보여준다. 일종의 자동 편집이 더해지는 셈이다.

/박웅서기자 cloudpark@i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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