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요리한다' 삼성 지펠 스마트 오븐 출시

[박웅서기자]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19일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식재료 준비와 요리를 할 수 있는 지펠 스마트 오븐을 출시했다.

신제품 지펠 스마트 오븐은 새로운 '스마트 쿠킹 기능'을 채용했다. 이로 인해 구이, 찜, 발효음식 등 다양한 요리를 위해 온도나 시간을 각각 설정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지펠 오븐 앱을 통해 160가지 요리법을 검색하고 전송하면 온도와 시간이 자동 설정된다. 사용자들은 식재료만 넣고 조리 시작 버튼을 눌러 손쉽게 요리를 할 수 있다.

더불어 식재료를 고르는 방법과 기초 요리 메뉴, 조리 도구와 재료, 발효법을 안내하는 등 각종 정보를 담아 초보자들도 쉽게 오븐 요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지펠 오븐 앱은 스마트 쿠킹 기능 외에 제품 안내도 제공한다. 또 지펠 세라믹 오븐카페와 연동돼 요리 관련 다양한 행사들도 확인할 수 있다.

오븐 내부는 세라믹 재질로 제작돼 방출되는 원적외선을 음식에 골고루 전달해준다. 세라믹 코팅 처리를 통해 조리기기 최초로 항균인증도 받았다.

이 제품의 용량은 36리터로 출고가는 90만원대이다. 지펠 오븐 앱은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폰에서 사용 가능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엄영훈 전무는 "삼성 스마트 가전을 통해 소비자들께 기술뿐 아니라 가사의 전 단계에 걸쳐 편리함과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식생활에 편리함을 더해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