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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새 세상 만들 사람 제대로 공천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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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총선, 과거냐 미래냐 선택하는 선거"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16일 4·11 총선 공천 심사와 관련해 "새로운 세상을 만들 사람을 제대로 공천한다면 국민의 선택을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전체회의에서 "이번 선거는 과거냐, 미래냐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이 같이 말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지금 우리 앞에는 해야 할 일들이 산적하다"면서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할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이고 그것을 위해 우리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가 무엇인가. 이것은 결국 어떤 사람들이 그 일을 해나갈 것인가는 사람을 통해 보여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비대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정책쇄신분과가 마련한 청년 일자리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박 비대위원장은 "우리 사회가 여러 가지 과제를 안고 있지만 그 중 청년실업 문제야말로 가장 가슴 아프고 우리 모두 힘을 모아 시급하게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려면 우리의 경제파이를 키워 새로운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핵심"이라고 지적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청년들이 갖고 있는 꿈과 도전정신이 마음껏 발휘될 수 있는 여건을 만들 수 있다면 좋은 일자리가 많이 만들어질 것"이라며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다면 창업에 도전할 수 있고, 학벌이나 영어능력 등 소위 '스펙'과 상관없이 훈련과 취업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여건이 만들어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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