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기자] 안철수연구소는 종합적인 보안 솔루션·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사명을 '안랩(AhnLab)'으로 변경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안철수연구소(대표 김홍선)는 변경된 사명을 공개하며, 한 가지 분야에 종속되지 않고 PC에서 네트워크, 모바일에 이르는 종합적인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또한 이번 사명 변경에는 향후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는 데에 있어서의 용이성, 짧고 간결한 명칭에 대한 고객의 요구사항 등이 고려됐다는 설명이다.
사명 변경에 따라 CI도 새롭게 바뀌었다. 새 CI는 영문 기업명을 글씨 형태로 만든 것으로, 기업이 강조하고자 하는 이미지인 신뢰성과 안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 푸른색을 덧입혔다고 안철수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안철수연구소는 이번 사명 및 CI 변경을 계기로 국내·외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김홍선 대표의 진두지휘 아래 해외 시장에서 기업 인지도를 높여나가는 한편, 국내 사업의 경우, 지난해 말 영입한 권치중 부사장을 중심으로 종합 보안 솔루션 및 서비스 업체로 도약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대표는 "지난 2000년 '안철수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에서 '안철수연구소'로 사명을 변경한 이후 안랩은 글로벌 통합보안 기업으로서 보안 기술·서비스 역량을 꾸준히 축적해 왔다"며 "이번 사명·CI 변경을 계기로 양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존경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철수연구소의 사명·CI 변경에 관한 건은 주주총회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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