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익현기자] 지난 해 작고한 스티브 잡스가 12일(현지 시간) 열린 제54회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공로상(Trustees Award)을 받았다.
외신들에 따르면 그래미 상을 주관하고 있는 미국 음반예술&과학 아카데미는 이날 윌셔 에벨 극장에서 열린 그래미상 시상식에서 스티브 잡스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스티브 잡스를 대신해 에디 큐 애플 소프트웨어-서비스 부문 부사장이 상을 받았다.
스티브 잡스 외에 '추억의 팝스타' 다이애나 로스도 공로상을 받았다.
에디 큐 부사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잡스는 비전가이자 멘토였으며, 매우 친근한 친구였다"면서 "지난 15년 동안 그와 함께 일할 수 있었던 건 내겐 엄청난 행운이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2002년에도 그래미 기술 부문 상을 수상한 적 있다. 따라서 잡스가 그래미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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