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존IT그룹, 스마트워크 집중코자 '더존넥스트' 신설

[김수연기자] 더존IT그룹이 조직개편을 통해 계열사 가운데 하나인 더존C&T의 사명을 '더존넥스트'로 바꾸고, 이를 통해 스마트워크 솔루션·서비스 개발에 집중하기로 했다.

7일 발표에 따르면 더존IT그룹은 더존넥스트를 통해 ERP 등의 그룹의 전통적 비즈니스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모바일, 스마트워크 등 신규 비즈니스 부문의 역량도 함께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더존넥스트의 사명에는 '소프트웨어 대표기업'에서 '스마트워크 시대를 이끄는 마케팅 플랫폼 전문 기업'으로 위상을 전환한다는 그룹의 미래 비전이 담겨 있다는 설명.'더존넥스트'는 스마트워크와 관련된 솔루션 전반에 대한 기획, 마케팅,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담당하게 된다.

또한 '더존넥스트' 내에 구성된 크리에이션(Creation)부서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부서가 그룹 전체의 마케팅 부문을 담당할 예정. 더존IT그룹은 이를 통해 전략기획, 프로모션, UI·UX 기획, 솔루션 디자인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그룹에서 만들어내는 제품 및 서비스의 UI·UX 등 디자인에 통일성을 주기 위한 작업을 더존넥스트를 통해 추진하고 이로써 그룹 아이덴티티를 정립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김용우 더존IT그룹 회장은 "이번 조직개편은 그룹의 지속성장을 준비하는 든든한 뿌리, 즉 핵심(Core Technology) 가치를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창의적인 조직 문화 정착과 가치 정립을 통해 격변하는 IT 환경에서 기업을 위한 미래 비즈니스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