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통신사 버라이즌과 DVD 대여 서비스 업체 레드박스가 넷플릭스 견제에 손을 잡았다고 주요외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버라이즌과 레드박스는 이를 위해 합작사를 올 하반기에 설립할 예정이다.
합작사는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레드박스의 막강한 콘텐츠 보유량과 전국 판매거점, 버라이즌의 통신망이 결합할 경우 시너지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인 제휴 전략은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입요금제 기반 서비스 추진만 공개됐다.
레드박스의 키오스크 사업이나 버라이즌 VOD 서비스를 연계해 결합상품 형태로 제공할 것인지에 대한 방향 설정도 명확하지 않다.
다만, 합작사는 넷플릭스나 아마존, 훌루 등을 상대하기 위해 다양한 단말기에서 각종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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