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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폰8 베일벗다…윈도8 커널+멀티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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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프·NFC·클라우드 동기화 지원

[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 차세대 윈도폰은 윈도8을 기반으로 하며 멀티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다고 아스테크니카 등 주요외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테니카는 포켓나우가 입수한 윈도폰8 동영상 자료를 근거로 윈도폰8이 윈도8 커널을 그대로 사용하며 멀티코어 프로세서와 NFC, 휴대폰 암호화 등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이 동영상 자료는 자사 직원과 파트너사에게 윈도폰8(코드명 아폴로)을 설명하기 위해 조 벨피오레 MS 부사장이 제작한 내부 대외비 자료로 보인다.

동영상 자료에 따르면, 아폴로는 쿼드코어 이상 멀티코어칩을 지원하며, 4개 서로 다른 해상도를 구현할 수 있다. 모바일 결제를 위해 NFC를 탑재하고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마이크로SD 저장매체도 갖고 있다.

아폴로는 기업 사용자를 위한 기능을 더욱 보강한다. 윈도PC에 적용한 비트록커 암호화 기술을 휴대폰에도 채택한다. 클라우드 동기화 기능을 통해 익스체인지 자료를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운영체제(OS)는 윈도8 토대를 그대로 활용한다. 커널이나 네트워킹 스택, 보안 서브시스템, 멀티미디어 지원 등은 윈도8과 거의 비슷하다.

웹 브라우저도 윈도8처럼 인터넷익스플로러10을 휴대폰에 그대로 적용한다. MS는 아마존이나 오페라 웹브라우저처럼 서버기반 압축방식을 도입해 웹페이지 부하를 줄일 계획이다. MS는 이 방식을 채택할 경우 웹부화를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벨피오레 부사장은 윈도폰 앱 숫자도 윈도폰8 출시 시기에는 10만개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앱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스카이프를 OS에 통합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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