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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립스 "3년만에 적자 빨간불"…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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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사업 손실 누적이 결정적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조명기기 업체인 로열필립스전자가 10년 동안 적자를 낸 TV사업을 정리하는 데 많은 비용을 투입해 2011년 4분기 결산에서 손실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지멘스와 GE 등 경쟁사들이 필립스 먹거리 시장인 조명기기와 의료기기 분야에 대거 진출하고 경기불황이 겹치면서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보다 낮게 나왔다.

필립스는 4분기에 1억6천200만 유로 손실을 입었다. 전년도에 4억6천300만 유로 흑자를 기록한 것과 크게 대조된다. 매출액은 3.2% 늘어난 67억1천만 유로로 집계됐다.

적자 대부분을 차지한 TV 사업 손실액은 2억7천200만 유로에 이른다. 이는 TV 사업 매각에 따른 구조조정 비용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반 후텐 필립스 최고경영자(CEO)는 "4분기 실적은 유럽경기침체로 직격탄을 맞았다. 주력사업 실적이 이로 인해 저조하게 나왔다"고 말했다.

필립스는 유럽에서 매출 30%를 올리고 있다. 이번 4분기에 이 비율이 5%나 하락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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