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현주기자]KT만 출시할 예정이었던 삼성전자의 스마트폰 '웨이브3'가 SK텔레콤에서도 2월 중에 출시된다.
30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이 회사는 웨이브3에 탑재된 운영체제(OS)와 다음버전 운영체제의 호환성이 확보돼 2월 중 출시하기로 결정했다. 삼성전자가 인텔과 공동개발하는 OS인 '티젠'을 바다와 통합하기로 함에 따라 통합 OS가 바다3.0이 될 가능성이 높다.
웨이브3는 삼성전자가 독자 개발한 '바다2.0' OS가 탑재된 스마트폰으로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와 1.4Ghz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앞서 SK텔레콤은 웨이브3가 2월 출시 제품 목록에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삼성전자가 바다와 티젠 OS를 통합하는 과정을 지켜본 후 결정한다는 입장이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2월 출시 제품 목록에 웨이브3를 추가한다는 방침이 30일 공지됐다"며 "바다2.0 애플리케이션들을 향후 바다3.0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돼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