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엠넷 "日 검색광고 시장 성장 지속… 규모 2배 늘린다"

[이부연기자] 검색광고 전문업체 이엠넷이 일본 검색광고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세에 따라 현지 인력 규모를 2배로 늘리기로 했다.

이엠넷은 25일 현재 일본 도쿄 시부야에 6개팀 52명으로 구성되어 있는 지사 조직을 3월초 도쿄 신주쿠로 확장 이전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12개팀, 100여명 수준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 설립된 이엠넷 일본지사는 설립 3년만에 연 평균 100%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 검색광고 대행사 중 약 10위권이다. 이에 따라 2011년 이엠넷의 해외 매출 비중도 2010년 약 19%에서 약 26%로 증가했다.

이번 일본 지사 확대 계획은 2010년 기준 국내 검색광고 비중이 66% 규모인데 반해 일본의 검색광고 비중이 33%에 그치고 있어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김영원 이엠넷 대표이사는 "일본 시장에서의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부분이 크다"며 "장기적으로 일본 지사의 법인화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