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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기업]TMI, '맞춤 모바일 광고'로 4G시대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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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껑충', 2013년 상장 목표"

[김현주기자]김현주기자] "멀티미디어 토탈 솔루션 기업 '씬멀티미디어'의 도약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전년 대비 매출 두배 신장, 2013년 상장을 목표로 열심히 뛰겠습니다."

4세대 LTE 시대가 활짝 열리면서 스마트폰에서 동영상을 쉽게 볼 수 있게 하는 솔루션이 각광받고 있다.

10여년 전부터 모바일 동영상 전성시대가 올 거라는 믿음으로 관련 핵심 기술을 개발해온 씬멀티미디어(TMI, 대표 데이비드 김)의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다.

씬멀티미디어는 지난 2000년 설립한 회사로, 이동통신사들이 자체 모바일 무선인터넷 서비스(WAP)를 제공할 때부터 동영상 솔루션을 공급해왔다. 70여명의 직원 중 90%이상이 개발자일 정도로 기술 개발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 회사는 다양한 포맷을 가진 동영상 콘텐츠를 모바일 전용 동영상 압축파일로 인코딩한 후, 단말기에서 재생하는 멀티미디어 전송 기술을 갖고 있다.

스마트폰 시대가 열린 후부터는 LG유플러스, KT 등에 모바일IPTV 전송 솔루션·N스크린 서비스를 위한 영상 변환 플랫폼·모바일 멀티미디어 광고 전송 솔루션 등을 공급했다.

KT의 N스크린 방송서비스 '올레TV나우', LG유플러스의 클라우드 서비스 'U+박스' 등에 씬멀티미디어의 핵심 기술이 탑재됐다. 모바일에 동영상 파일을 최적화해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다.

최근에는 LTE 시대에 적합한 대용량 동영상을 압축해 트래픽 과부화를 막는 솔루션을 개발, 출시하기도 했다. 동영상 압축 기술에 사용하는 디코딩, 인코딩 과정을 통합한 솔루션이다.

이 회사 양홍현 사업본부장(전무)은 "올해를 회사 성장의 원년으로 삼아 전 직원이 함께 뛸 각오가 돼있다"며 "국내 최고의 멀티미디어 기술을 집약해 모바일 광고 솔루션을 공급하는 한편 광고 플랫폼을 만들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모바일 광고 플랫폼 출격 준비 완료

씬멀티미디어의 올해 행보가 주목되는 이유는 약 5년전부터 자사 멀티미디어 기술을 집약한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준비해왔기 때문이다.

올해 모바일광고 규모는 지난 2011년 대비 3배 이상 성장한 2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할 만큼 '뜨는 시장'이다.

씬멀티미디어는 지난 2010년부터 우선 국내 이동통신사에게 모바일 광고 기술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의 U+애드 등에 이미지·동영상·음악 등을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광고 솔루션을 납품했다.

한국언론진흥재단과는 영세 신문사가 이용할 수 있는 광고 플랫폼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모바일 동영상 광고 정보를 등록, 전송하고 광고 효과를 통계 분석해 정산처리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씬멀티미디어는 그동안 다른 기업 및 기관이 모바일 광고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도왔다면, 올해 독자적인 모바일 광고 플랫폼 사업을 진행할 계획도 갖고 있다. 자체적인 방송광고판매행(미디어렙)사를 꾸릴 수는 없지만 소셜네트워트서비스(SNS) 등을 통해 콘텐츠 광고가 이용자들에게 '스며들게' 하는 형태다.

이를 테면 광고주의 요청을 받아 씬멀티미디어가 동영상 및 제작툴을 만들어 SNS에서 배포하면 이용자가 자신의 사진이나 동영상을 삽입해 나만의 동영상을 만들 수 있다. 이용자 소장가치가 높고, 광고 효과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홍현 본부장은 "포털 서비스 같은 경우 콘텐츠를 확보하고 그안에 대가 광고를 삽입하는 것이라면 씬멀티미디어는 콘텐츠 자체가 네티즌에게 스며들고 참여를 독려하는 데 차별점이 있다"며 "그 동안 기술을 판매하는 것이 주 사업모델이었다면 앞으로 애플, 구글과 같은 글로벌 사업자와 경쟁하려면 기술 기반 벤처가 플랫폼을 세워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씬멀티미디어는 목소리를 광고 동영상에 삽입할 수 있게 해 이용자가 연예인이나 광고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술도 보유했다. 영화, 드라마 영상 위에 광고를 삽입하는 방식도 연구 중이다.

광고주와 유통 매체를 보유했지만 기술이 없는 업체들에게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고 수익을 나누는 방법도 고안했다.

양 본부장은 "이용자가 고화질 서비스를 빠르게 이용할 수 있는 기반 기술, 스마트단말 광고 기술 등을 보유한 만큼 4G LTE 시대를 앞서나갈 준비는 마쳤다고 본다"며 "올해에는 100억대 매출이 목표이며 오는 2013년에는 상장하는 게 목표"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김현주기자 hann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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